나의 오늘

11월 15일: 드물고 귀해요

iamsera 2018. 11. 16. 12:42


2018-11-01

My Hair is Bad – 恋人ができたんだ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리코 필름카메라 R1.

검색하다가 찾아서 나중에 사려고 사진 찍어놓았다.

리뷰 영상도 찾아보고. https://youtu.be/2p51V_4lnKs

왠지 뭉클해지는 블로그 글도 발견하고. http://blog.naver.com/ju4349/22136913683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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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하하하 어.. 음.. 배 안 고프세요 제가 횡설수설하다고요 그럴리가요 하하하 ㅠ




2018-11-02

(´。• ᵕ •。`) 




2018-11-03

my cyborg.




2018-11-05

오랜만에 운전을.

어둑해지는 저녁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객관적인 척.

그부페, 황홀하다.

종국엔 낡은 개념들을 안고 학살 당해야 하는 운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나를 놀리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잖아?




2018-11-06

버거맨. 


대부분의 성인이 약간의 ADHD가 있다지만... 거 너무 심한 거 아뇨.




2018-11-07

걔는 너 좋아해 널 보는 눈빛만 봐도 알겠다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 거야 




2018-11-08

이런 식으로 굴면 아주 혼~~~쭐 나는거야~~~


아니... 필터 왜 이걸로 찍힌 거야...

이건데!!! 휴... 가을이네요 여러분

이 때 저는 Chet Baker의 Time After Time를 듣고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들으세요.




2018-11-09

얼굴천재 차은우. 지ㄴ짜 잘생겻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새벽 04:10 ㅎ 8일에 시작해서 9일에 16부작을 끝내버리는 김세라.

제가 이렇게 무서운 사람입니다 아시겠어요?




2018-11-11

비슷한 생각. 난 현실의 아이돌을 덕질하지만 각 멤버의 캐릭터성과 멤버 간의 관계성을 가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좋아하는 느낌. 영화나 소설 같은 스토리는 꾸준히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소비하는 반면, 아이돌은 그 친구들의 현실이 있다, 라는 걸 제대로 자각하고 있고, 파다가도 어느 순간 퍼뜩퍼뜩 깨닫는달까,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내 삶으로 돌아오고. 그런... 그래도 내 식인 한 친구의 성장을 보고 그 기간이 오래 되고 그러니까 애틋하고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고 막 그렇고.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정신줄을 잘 붙잡느냐 확 놓아버리느냐. 

상대방을 고려않고 감정을 폭주시키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펀바이츠 냠. 




2018-11-12

이디야 앱에서 스탬프를 다 모아서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았고, 민트 초코렛 칩 플랫치노로 바꿔 먹었다. 

살 찌는 소리가 들린다~!~!~!




2018-11-13

미술관에 갔다. 다른 전시관들은 전시 준비 중이어서 한 개의 전시관만 무료로 열려 있었다.

아지트에서 <깊은 슬픔> 읽기. 울보 될 뻔.

자존심 세우면서 잘못 인정 안하고, 나 원래 그래, 식으로 자신의 미숙함을 수용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대하면 지침.

(。・//ε//・。)

아... 죄송해요...




2018-11-14

자꾸 실망하게 되면, 기대를 하지 않게 되고, 

기대를 하지 않게 되면,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생각을 하지 않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럽다. 사람을 잃는 방법은.


영화가 나오니까 친구랑 예매하고 포토티켓 뭘로 할지 고르기...

버거맨2. 

패스트푸드 러버들 우리는 먹보가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 더 버거를 사랑할 뿐입니다!!! 

뭐 어때!!! 괜찮아요!!!!!

흠... 중독인가.




2018-11-15

잊고 있던 인스타에 로그인을 좀 해보려고 맞는 아이디와 비번을 쳤는데 

이메일 인증에서 막혔다. 이메일 * 갯수가 다른 걸 보니 잘못 써놨었나봐... 저거 코드 안받으면 로그인 못하던데, 망.했.다. 

쨌든 이러면서 카페에 있다가 강아지 한 마리가 막 안겨서 ㅠㅠㅠㅠ 쓰담쓰담 해주는데

주인분이 웃으시면서 강아지 키우시나봐요 그러셨는데 아뇨 동물들은 다 이쁘니까 ㅠㅠㅠㅠ 라고 대답을... 푸헹

강아지 고양이 너무 이쁜데 키워본 적이 없어서 애들 다루는 법을 잘 모르니까 

유투브 동물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어설프게 머리 위 쓰다듬고 몸통 두 손으로 우둥둥 해줬는데 

나는 이미 마음은 다 줬지만 손은 서투른 느낌이 났을 건데도 막 입에 뽀뽀해주고 꼬리 흔들어주고 너무 행복했다 ㅠㅠㅠㅠ

토이스토리4 ~!~!~!~!~!~! 가 나온다



히유우 요즘의 멘탈은 바스락 바스락. 

<깊은 슬픔>을 읽었던 탓도 있고...

가끔은 전화할만한 곳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