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문학처녀 (文学処女)>를 이틀에 걸쳐서 봤어요.
모리카와 아오이와 시로타 유의 화보집 정도가 되겠습니다. 😔
친구랑 영화 보고 저녁 먹으러 갔어요.
이런 분위기의 가게였습니다. BURN YOUR ROSE.
조명이 너무너무 탐났어요.
처음처럼이랑 같이. 소주는 일 년에 한두 번 먹는 것 같네요.
흔들흔들, 집으로 갑니다.
2018-11-18
행복과 성취를 나눌 수 있는 친구.
저녁에는 카페.
주전부리맨.
2018-11-19
도서관에 갔는데 월요일은 쉰다는 걸 깜빡했어요. 어쩔 수 없이 앞 벤치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왔습니다. 😢
오는 길에 햇빛이 막 쏟아지더라고요.
🍃🍂🍁.
허수경 시인의 사십구재에 가려고 저장해놓고 당일 아침까지 고민했지만 결국 참석하지 못했어요. 마음만 보냈습니다. 🙏
허수경 시인의 산문집은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서.
오래된 잠의 눈썹 중 일부.
2018-11-20
병든 것들은 늘 그랬다. 쉽게 칼날 같았고 쉽게 울었고 쉽게 무너졌다. 이미 병들었는데 또 무엇이 아팠을까. 병든 것들은 죽고 다시 오지 않았다. 병든 것들은 차오르는 물 속에서 죽음 이외에 또 무엇을 알았을까.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_허연, 지층의 황혼
허연 시인의 시집들도 검색해보고.
다이소 시즌코너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들어왔더라고요. 말도 안돼... 😰
빽다방에서 라떼와 소세지빵을 움냠냠.
오휘명의 <서울 사람들>을 읽었어요. 1부의 글이 맘에 들었어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자아성찰 니까짓게몬데!!! 😥
2018-11-21
잠금화면을 바꿨습니다. 💜💜💜💜💜
달걀볶음맨 컴백했어요. 다시 돌아와줘... 요즘 과자 먹고 살찌는 중...
겨울엔 호빵. 아 아니 안돼!!!
미.쳤.어. 🤢
2018-11-22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날엔 손을 봅시다.
제가 또 이쁜 걸 무지 좋아해요. 💖💘💝
이런 거 보니까 턱 수술하고 싶어져서 캡쳐를... 흑.
뭔가 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성장. 어떤 식으로든.
좋아해서 잘해준거예요, 내가 착한게 아니라. 아시겠어요??? (왜이래)
눈 이렇게 고정됐음 좋겠다아... 내 눈은 쌍커풀 있는 눈도 없는 눈도 아니라서 화장하기가 애매해요.
착함과 약함은 다르대요.
씀 어플에 기입해뒀던 구절. ✨
2018-11-23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라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먹통이었어요. 빠르게 포기.
초코하임 세일하길래 쟁이고요, ✌
멜론 투표 참여했고,
동생이 과자를 잔뜩 사와서 빈츠 상자 채로 먹었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 아시겠어요? (또이래)
먹으면서 MBN 드라마 <마녀의 사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윤소희, 현우, 홍빈, 김영옥, 고수희 등의 배우들이 나오는데, 딱 킬링타임용으로 봤습니다.
2018-11-24
토요일 아침엔 올해 첫눈이!!! 🌨❄🌨
그러면 누워서 귤을 까먹어볼까요. 어때요.
러그가 도착해서 방에 깔았습니다. 부들부들해서 기분이 좋네요. 이틀 만에 <마녀의 사랑> 클리어. 😎
이니띠움 터치미 러그. 그레이 200×250으로 구입했습니다.
2018-11-25
넌 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며 네 인생은 사랑으로 가득 차리라.
시리즈 어플에서 <간택-왕들의 향연>을 읽었어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유명하신 윤이수 작가님의 글.
낡은 문체 최고최고, 조선시대 배경 최고최고. ❣❣❣
그리고 이어서 플아다 작가님의 <반드시 해피엔딩>을 새벽까지 읽었어요. 오랜만에 로맨스 폭주기관차 모드. 😅
2018-11-26
즐거운 절망.
🌊💨🌊.
ANNYUNG. 🖐
이 날은 동생 생일이어서 미역국에 밥에 케이크에 배부르게 먹은. 수면 잠옷을 선물해줬습니다.
내 동생 나중엔 더 좋은 걸 줘야지... 🤒🤧💞
또 곧 제 생일이라 케이크를 먹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