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209

잘 지냈나요

너무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서 미안해요. 마지막 포스팅으로 썼던 일을 올해 초 그만두었습니다. 아르바이트였지만 이 년 가까이 즐겁게 일했어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가능했어요. 그렇게 현실에 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많이 변했고요. 핸드폰을 바꾸었고, 제 푸른 방도 하얀 방으로 꾸몄어요. 많이 밝아졌습니다. 살이 조금 빠졌고, 라섹 수술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선물을 보내기도 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앞으로 뭘 할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 종종 들어오려고 해요. 이전과는 다른 글을 쓰고 싶어요. 새로운 글을요.

나의 오늘 2021.02.11

high fever.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는 일. 재작년 즈음 생긴 도서관에 와서 어슬렁 댄다. 적당한 책 한 권을 집어들고 하얗고 무광의 책상에 자리를 잡는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해주세요.'라는 팻말이 보인다. 상념은 순식간에 깊어지고 재빠르게 휘발된다. [자료위치안내] 서 명 : 당신이 그 끌림의 주인이었습··· 청구기호 : 818-오96ㄷ 등록번호 : WEM00041177 저 자 : 오휘명 지 음 자 료 실 : [***]종합자료실 술. 술을 마시지 않은지 며칠이 지났는지. 서로를 버티며 살아가기. 애초에 혼자였으나 적당한 거리로 같이 있길 원하고. 배척당하는 것이 무서워 '좋아요'를 연발하고 헤픈 웃음으로 하루를 때우곤 했다. 진정성 있는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개념들을 의식적으로 거세하고..

나의 오늘 2019.04.01

02월 25일: 다들 그만 싸워, 전부 내 잘못이니까···.

2019-01-31 처음 먹어보네요. 프렌즈밥. 라이언 ㄱㅇㅇ... 2019-02-01 친구랑 새벽에 일을 나가보다. 다시는 안 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너무 힘들어. 집에 오면서 붕어빵을. 저는 팥보다는 슈크림을 좋아해요. 2019-02-02 갈비찜. 냐암. 2019-02-03 4번만 긴가민가 하고 다 해당... 파워집순이. (^~^;)ゞ 2019-02-04 ~ 2019-02-064일부터 6일은 가족끼리 강릉여행을 다녀왔어요. 정동진 해변. 일출도 보고. 자세한 글을 나중에 쓰고 링크 걸어둘게요. (어서 써야...) 2019-02-07 화양연화 미공개 스틸. 사랑해요. ꒰˘̩̩̩⌣˘̩̩̩๑꒱♡ 2019-02-08 느낌이 좋아서. 꼬치랑 딸기랑. 나는··· 아무것도 못 해··· 2019-02-09 블랑을..

나의 오늘 2019.02.25

01월 31일: 풍경

어제 공개된 태형이의 노래로 시작. 2019-01-15 나는 원래 표현이 서툴러-라는 말은 믿지 않아요. 그만큼의 마음이었겠거니, 김영하 작가의 말. 쓸쓸하다. 2019-01-17 허연 시인의 시집을 읽었는데. 아주 맘에 들진 않았다. 침대는 항상 내 편이구나. 내일은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난 멍하니 멍하니 푹 퍼져있고 싶어. 나두. 2019-01-18 CGV 이벤트 당첨. 달력을 받으러 가야지. 권위주의적인 말은 이제 듣고 싶지 않아. 16일 생일이었던 친구를 축하하기 위해 만났다. 가게 분위기가 좋았어. 치킨도 맛있었고. 2차는 와인살롱. 요즘 이런 가게가 많이 생겼더라구요. 나는 뱅쇼. 2019-01-19 2018학년도 왓챠 성적표가 도착했어요. 별로 활동하지 못했는데 좋은 성적!

나의 오늘 2019.01.31

AP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19.01.29.

전시 소개"AP, 세계사를 호흡해 오다""보도사진의 편견을 깨다"-사진 속으로 스며버린 감정, 온도, 소리에 주목하다1848년 뉴욕의 6개 신문사가 입항하는 선박으로부터 유럽의 뉴스를 공동취재하기 위하여 항구조합(harbor association)을 설립의 기원으로 갖고 있는 AP통신은 그 자체로 동시대성과 함께 호흡해왔고 세계사를 담고 있다. 이번 AP 사진전에선 동시대의 가장 뜨거운 순간들을 불러들인다. 인간과 진실을 담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볐던 카메라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의 현장은 때론 강렬할 만큼 뜨겁고 때로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고 황홀하다. 전시 구성이번 AP통신 사진전은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그 중 카메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3개의 메인 테마는 AP사진전이 자칫 보도사진이라 가..

나의 오늘 2019.01.30

01월 07일: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2019-01-01 버스 같은 인간관계. 불행하면 남에게 관심이 많아진다. 2019-01-02 두부부침이랑 석박지. 2019-01-03 이거 고구마랑 모짜렐라 치즈랑 후추. 김연수 작가의 글들. 최근에 보고 있는 드라마 에서 김연수 작가의 책이 나왔다. 와 . 너무 기쁘고 아쉬운 기분이었다. 😌😐☺ 케이크. 🎂 좋은 느낌의 달 사진들. 산토리 몰트를 마셔요. 🍺 새해부터 다이어트해야지! 떡국 맛있다... (눈물) 겨울. 2019-01-04 금요일 아침은 케이크와 커피로 시작해요. 🍰☕ 치즈고구마맨이 되어버렸습니다. 🤦‍♀️🤦‍♂️ 재미로 본 어플 사주. 다정한 사람 어때요 ― 💖☺💫💜 2019-01-05 토요일 아침도 케이크, 를 먹으려다 상한 것 같아 버렸습니다. 😥 무리시나이데! 족발 냐암. 2019..

나의 오늘 2019.01.07

2 0 1 9 , H A P P Y N E W Y E A R !

2019-01-01 제야의 종은 고사하고 졸려서 깜빡 잠에 들었는데 엄마가 깨우길래 나갔더니 파닭... 잘 먹고 콜라도 마시고 어 아주 먹보처럼 먹었네요. 연기 대상이다 뭐다 엄청 나오던데 로비 윌리엄스 라이브 인 런던을 조금 봤습니다. 조금 폰 만지다가 세 시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풀썩. 아, (중학성일기) 마지막화는 30일날 보고 끝냈습니다. 조금 급한 감이 있었지만 해피엔딩이어서 행복했습니다. (づ◡﹏◡)づ 아침에는 떡만둣국을. 석박지랑 총각김치랑 먹으면 맛있지요. 새해의 첫날은 이렇네요. HAPPY NEW YEAR. ~(>_

나의 오늘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