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AP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19.01.29.

iamsera 2019. 1. 30. 14:18



전시 소개

"AP, 세계사를 호흡해 오다"

"보도사진의 편견을 깨다"

-사진 속으로 스며버린 감정, 온도, 소리에 주목하다

1848년 뉴욕의 6개 신문사가 입항하는 선박으로부터 유럽의 뉴스를 공동취재하기 위하여 항구조합(harbor association)을 설립의 기원으로 갖고 있는 AP통신은 그 자체로 동시대성과 함께 호흡해왔고 세계사를 담고 있다. 이번 AP 사진전에선 동시대의 가장 뜨거운 순간들을 불러들인다. 인간과 진실을 담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볐던 카메라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의 현장은 때론 강렬할 만큼 뜨겁고 때로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고 황홀하다.


전시 구성

이번 AP통신 사진전은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카메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3개의 메인 테마는 AP사진전이 자칫 보도사진이라 가질 수 있는 편견을 멋지게 거절한다. 사진미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사진들 앞에선 잠시 역사의 자세한 사건을 몰라도 상관없다. 카메라는 순진무구할 정도로 대상과 풍경 앞에서 순수하게 빛을 펼칠 뿐이다. 카메라는 숨을 쉬며 자신이 만났던 경이로운 순간들 앞에서 호흡을 멈추고 3가지 목소리 <너의 하루로 흘러가> <내게 남긴 온도> <네가 들려준 소리들>로 말을 건넨다.

<너의 하루로 흘러가>에선 카메라가 따라간 하루의 시간을 보여준다. 시간대별로 배치된 입체적인 공간에선 새벽부터 아침, 정오, 밤에 일어난 수많은 순간들이 나타난다. 입장한 관람객들은 지구가 간직한 경이로운 색채와 빛깔 속에서 함께 펼쳐진다.

<내게 남긴 온도>에선 카메라는 역사의 사건이나 진실보다 자신에게 묻어있는 온도를 기억한다. 감정이 남아 있는 사진의 한 순간 한 순간에는 인간의 또 다른 풍경인 내면 속 진실이 숨 쉬고 있다. 카메라는 역사적인 한 순간에서 사소하고 소소한 일상의 작은 순간까지 자신에게 남은 온도로 그것을 복원해 낸다. 온도가 남아 있는 사진들의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관람객은 사진이 빛으로 만들어내는 온도라는 사실을 새롭게 체험하도록 돕는다.

<네가 들려준 소리들>에선 카메라는 귀를 열고 소리를 응시한다. 누구보다 뜨거운 발로 뛰고 헤엄치고 때론 날아야 했던 카메라는 자신이 만난 소리들을 기억하기 위해 애쓴다. 인간이 만들고 인간의 세계를 담아내고자 움직였던 카메라는 자신에게 남겨진 숨소리를 기록하고 있다. 관람객은 미디어와 영상의 결합으로 배치된 사진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결로 따라간다.

감정의 질서로 바라보는 이 3가지 테마는 AP사진이 사진미학의 절정과 체험 예술 작품으로서도 귀한 인류의 기록임을 보고하고 있다.




가는 길에 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빛이 남긴 감정. 



세종문화회관. 


들어갑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

아이의 이마를 쓰다듬는 손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들을 안고 있는 남자


도슨트를 들었어요. 


나치 훈련 캠프의 아침 7시


뉴욕 타임 스퀘어 산책 (Walk Down the Times Square)


페루의 작은 마을에서 점심 / Latin America Year in Photos – Features / Rodrigo Abd / 2017년

빛이 인상적인 사진. 


난민 학생들의 수업


록펠러센터 건축현장, AP 소속 기자, 1932


소똥 덩어리를 옮기는 여인 / 1000년의 염색 가죽 공장 / 벽돌 공장의 소년 / 풍선 장수 / 코란을 읽는 아이들 / 자카르타 벼룩시장의 중고책과 잡지


풍선 장수


산불을 바라보는 왕과 공주 / Pictures Of The Week Photo Gallery / Patrick Record / 2018년 

맘에 들던 사진. 


수중 정원


보랏빛으로 물든 맨발의 미망인

메인 사진. 


소금 호수의 모습들. 


중동 걸프전 / Mideast Gulf War Analysis / John Gapps III, File / 1991년


두명의 어린 요알두낙, Alvaro Barrientos, 2017


사바델의 폭탄 처리반 장교


더 비트 걸스, AP 소속 기자, 1966


HITCH-HIKERS WILL BE ARRESTED ;P


필리프 프티, 퀸, 비틀즈, 마틴 루터 킹, 에디뜨 피아프.  



원자폭탄.

 

특별전 <북한전>.


교복을 입고 지하철에 탄 학생. 맘에 들던 사진. 



해질녘 교차로 / North Korea Daily Life / Dita Alangkara / 2016년


<기자전> 


경찰에게 손 내미는 어린소녀, Anja Niedringhaus, 2012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강아지, Mahammed Muheisen, 2012

귀여워서 크게 보고 싶었던. 


마지막에 짧은 영상도 마련되어 있다.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