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테스코 CEO 이승한 회장의 인생계획표
인생 계획을 세워보려고 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유명 인사들의 인생 계획표부터 나이마다 계획을 세워놓은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계획이 있었다. 그 동안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애써 회피하고 관리라고 할 것도 없이 흐르는대로 살아왔으니까. 몇가지 적어보고 나니 나는 실로 의기소침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일, 친구, 가족, 건강.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게 하나도 없었고, 경험도 부족해서 딱히 채워넣을 것도 없었다. 빈약하기만 한 계획표를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왔다. 앞으로 이 칸들을 뭘로 채워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