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신만의 지옥을 견디고 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먼저 타인 또한 자신의 지옥을 견디고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또다른 지옥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경계하는 것이다.
— 하박국HAVAQQUQ (@HAVAQQUQ) March 21, 2021
가끔씩 사람이.. 땅굴을 팔 수도 있는거다 그러다가 거기가 마음에 들면 조명도 달고 침대도 놓고 간식보따리도 가져다 놓으면 되는거고 더 파고 파다가 운 좋게 온천이라도 터지면 애초부터 그걸 찾으러 떠난거라고 거짓말도 좀 하고.. 내 땅굴을 욕하지 마라 5성급 호텔이다
— 호롤 (@kmuknow) February 24, 2021
오늘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생각난 구절
— 마포구 신세경 (@mapogu_ssg) July 12, 2020
상상이 실현되려면 우리는 우릴 해친 사람들보다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화가 나서 스스로를 소홀히 하고 싶을 때, 교통사고를 조심하고 케일 주스를 사 먹어야 한다.
(정세랑)
사는게 버거울 때가 있다. 열심히 살아도 안되는 것 같은 날. 그런 날에는 침대를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정리하고 양치도 환기도 더 오래한다. 먼지 한 톨에 무너지는 마음이라면 바람 한 점에도 행복해 질 수 있겠지 하며 창문을 연다.
— 엶 (@ilikeu2day) February 10, 2021
사는 게 벅차고 힘들어 나 자신을 잃기 쉬울 때가 있다. 그러나 삶이 아무리 비루해도 내가 나를 방치하거나 등한시하면 안 된다. 세상이 나를 외면해도 나마저 나를 무시하면 곤란하다. 모든 게 부질없어 보여도 나만은 나를 믿고 응원해야 한다.
— 우지현 (@woojihyun_) February 1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