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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22일 : ( ;´Д`) っ.。.:*・゜゚・

어느 영화의 첫 장면이었는데, 이었나. 에단 호크의 소설 데뷔작 의 영화 버전. 꽤 오래 전에 반을 보고 이제야 겨우 나머지를 보았다. 이미 책을 소지하고 있던터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영화는 각 캐릭터들이 내뱉는 숨의 열기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어린 날의 미숙했던 사랑과 미처 마주하지 못했던 상처를 알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에드거 앨런 포의 오귀스트 뒤팽 3부작의 마지막 작품 . 탐정 뒤팽이 어떤 귀부인이 비밀리에 찾는 편지를 경찰청장의 의뢰를 받고 찾아낸다는 내용이다.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라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인데, 단순한 사건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굉장하다."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면...""어둠 속에서 생각하는 게 더 좋지." 무궁화를 싣고가는 트럭. 최근에 한..

나의 오늘 2016.08.22

08월 18일

하인리히 하이네의 를 먼저 읽고 있는데 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오랜만에 외출해서 음악 관련된 파티?를 갔다. 별똥별이 떨어진다고 했던 날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떨어지지 않아 실망했다. 좋아하는 노래 리믹스가 나왔길래 들었는데, 여름밤에 블루투스 스피커로 틀어놓으니 너무 좋다. 고레에다 감독 영화를 보러 갔다. 광고 시간에 한 장 겨우 찍었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정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LAING 이란 성이 캐릭터 때문인지 정교하게 느껴진다. 아침에는 햇빛 때문에 잠에서 깨버린다. Cigarettes and coffee, man, that's a combination.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의 마지막 장면.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의 대립이 극명하지만 뿌옇게 몽환적으로 그려진다.

나의 오늘 2016.08.18

08월 10일 : 도서관

1벌써 8월의 3분의 1이 지나가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수박을 먹으며 틀어놓은 선풍기선풍기를 쐬며 멍 때리는 저녁 8시저녁 8시에도 여전히 어슴푸레하게 밝은 창 밖창 밖의 시끄러운 매미소리 여름을 보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여름이 영영 지속될 것만 같은데 말이다. 2오늘은 도서관에 들러 책을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코너를 발견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는데 그런 나를 엄마는 책벌레라고 불러주며 아주 칭찬해주었다. 단지 좋아하는 걸 하는 것뿐인데 칭찬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신이 났고 갱지로 된 설문지의 취미 칸은 언제나 독서가 차지하곤 했다. 중학교 1학년, 학교 도서관이 나의 놀이터였고 방과 후면 어김없이 도서관으로 향하곤 했다. 최인훈의 광장이나 펄 벅의 대지 ..

나의 오늘 2016.08.10

08월 04일 : VERTIGO

1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라이브톡.를 예매해놨다가 취소하고 을 예매했다. 아래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블로그.http://blog.naver.com/lifeisntcool/220772444249 영화를 보고 해설도 듣고 집에 오는 길에 육교를 건너는데 나선형. 윽. 영화 수업에서 기법 위주로 단편적으로만 보았던 히치콕 영화들. CGV의 ALL ABOUT HITCHCOCK이라는 특별전도 이 다큐멘터리에 발맞춰 나온 특별전이다. 켄트 존스가 각본/감독을 맡은 . 08월25일 개봉 예정으로 책이 원작인데 구매해서 먼저 읽어볼까 싶다. 2날이 너무 더워서 축축 처져.

나의 오늘 2016.08.05

동방신기 (TVXQ!) - 12시34분 (Nothing Better)

지난 과거속에 흩어졌던 시간들과수줍은 미소라는 우리들의 거리그 사이를 살며시 물들여준 보라빛 바다 아직 그리 오래된 연인은 아니지만너와 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 둘 새겨놓은희미한 발자국이 내게 있어 Nothing better than that 어느새부터 자연스레 내안에 자라온 외로움에나아닌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한적 없던 날들아침을 괴롭히는 눈이부신 햇살 늦은 밤 길 비추는 환한 달빛작고 사소했던 기억에 토라지고 가슴 설레어 이제 깨달았죠 단 하나의 사랑인걸나몰래 흘린 눈물 기억나지 않게 언제라도 따스한 바람 되어 널 감싸안을께 가끔 환상처럼 사라질까 두려워져언제나 비가와도 칠흑같이 캄캄한 어둠이 와도 그대 곁에서 기다릴께 Nothing better than that 수화기 넘어 계속 재잘대던 수다때..

music 국내 2016.08.05

08월 03일 : 덥다

1 when i wake up and the sunshine hits my face 2 캔들 새로운 향 사고 싶다. 지금 집에 있는 건 양키캔들 22온스 자 레몬라벤더인데 상큼하고 좋다. 캔들 사이트를 둘러보고 있다. 3 이런 폴더는 언제 만들어 놓은 거지. 4 이런 건 귀찮아서 안하는. 5 날이 무지 더웠다. 블로그 생각나서 사진을 찍었다. 보러 영화관 가니까 아이폰으로 찍은 광고 나오는데 영상이 좋았다. 그러나 영화는 2.5/5. 그 캐릭터들과 배경과 음악이 너무도 아까웠다.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진짜 빌런들의 힙함은 어디에 버리고 착한 감동 코드를 주입해왔다. 그냥 할리 퀸만 톡톡 튀는 영화였다. DC도 쿠키 영상 있나 하고 앉아있었는데 역시나. 국장과 이야기하던 미스터 웨인이 마지막에 이런 말을 한..

나의 오늘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