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화의 첫 장면이었는데, 이었나. 에단 호크의 소설 데뷔작 의 영화 버전. 꽤 오래 전에 반을 보고 이제야 겨우 나머지를 보았다. 이미 책을 소지하고 있던터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영화는 각 캐릭터들이 내뱉는 숨의 열기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어린 날의 미숙했던 사랑과 미처 마주하지 못했던 상처를 알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에드거 앨런 포의 오귀스트 뒤팽 3부작의 마지막 작품 . 탐정 뒤팽이 어떤 귀부인이 비밀리에 찾는 편지를 경찰청장의 의뢰를 받고 찾아낸다는 내용이다.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라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인데, 단순한 사건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굉장하다."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면...""어둠 속에서 생각하는 게 더 좋지." 무궁화를 싣고가는 트럭. 최근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