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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9일 : (*゚O゚*)ノ

1뭐야... 투데이 왜 그래... (깜짝) 2맥도날드 토마토치즈버거. 가볍게 먹으려고. 칼로리는 가볍지가 않지만.오랜만에 친구랑 집앞에서 자몽맥주! 요새는 술을 마실 일이 통 없다.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로등.요즘 완전 빠져서 주구장창 듣는 M83 - SUNDAY NIGHT 1987.지금, 여기. 카페베네 있던 자리에 새로운 카페가 들어섰다. 화이트와 옐로우 그리고 우드 탁자와 의자들로 가득찬 깔끔한 공간이다. 아메리카노 진하게 주문했는데 커피 맛이 괜찮다. 오픈 즈음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단호박 케이크 한조각을 같이 주셨다. 감사한 일. 비투비의 괜찮아요가 흘러나온다. 지금처럼 조용하기만 하다면 종종 들를 것 같다. 3시인 이훤의 시집 (문학의전당, 2016) 가 출간됐다. http://www.poethw..

나의 오늘 2016.09.19

09월 18일 : 약 2주간 본 영화들

1오랜만에 끄적인다.그리웠다, 블로그. 2오랜만에 보는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어흥.이었다. 94년의 휴 그랜트와 앤디 맥도웰. "왜 항상 나는 남의 결혼식만 가고, 내 결혼은 하지 않을까?" 줄리아 로버츠와 카메론 디아즈의 호연이 돋보였던 . 97년 작. 사랑하면 표현하라.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 좋아하는 배우인 캐리 멀리건이 여주인공이다. 스타일리쉬함의 끝판왕인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대사가 많지 않고 연기자들의 침묵을 지켜봐준다는 점이었다. 아역과의 눈싸움도 너무 귀여웠다. 3예쁜 앨범 커버. Terror Jr의 Sugar. 노래는 여기서. 01:01. one one. 4김지운 감독의 . 뜨거움과 차가움의 반복. CGV 추석 특선 영화로 히치콕의 을 보고 왔다.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

나의 오늘 2016.09.18

09월 05일

1언제나처럼 영화 캡쳐로 시작하는 블로그. 에선 유독 아이 클로즈업 씬이 많이 나온다. 는 티비에서 해줄 때 중간중간 보긴 했지만 풀로 보기는 처음이었다. 근데 재생하고 보니 확장판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알게 됐을 때는 세시간을 멈출 수 없게 된 후였다. ^.T 를 먼저 보았던 터라 을 보았다. 영화는 그저 그랬지만 앤드류 가필드... 눈썹 진하고 역시 잘생긴 것이다. 황순원 작가의 소설인 영화 버전. 황해와 윤정희 주연의 1969년 작이다. 중학생 때 소설을 아주 감명 깊게 읽었기 때문에 기대하며 봤는데, 종종 눈쌀이 찌푸려질만한 생각들이 녹아있었고 마지막 가마 안에서의 씬이 약했기 때문에 아쉬웠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놀라웠고 한국 고전 영화는 좀처럼 접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 이후 다른 영화들..

나의 오늘 2016.09.05

08월 29일

1 카페에 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하늘은 화창하지만 바람이 꽤 불고 조금 쌀쌀한데 따뜻한 걸로 시킬걸 그랬나 싶다. 2무화과 숲 - 황인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3 가을에 어울리는. 4 불꽃놀이 하고싶다.

나의 오늘 2016.08.29

08월 27일

1예전에 소셜 미디어에서 나에게 어울리는 계절을 물어본 적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여름,겨울>봄>가을 순이었다. 보통은 여름인데 저녁이나 새벽이 되면 겨울이라고 했다. 여름과 겨울은 상반된 계절이라 같이 나오기가 힘들 것 같은데 내 이미지가 그렇다니 신기했다. 나는 습도가 높아 끈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또 추운 날씨에 전기 장판을 켠 따뜻하고 보드라운 이불 속에 들어가 차가운 발을 녹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여름보단 겨울을 선호한다. 또 서늘한 마음도 조금은 덜 들키는 것 같으니까.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가을 냄새가 난다. 어렸을 때부터 계절이 바뀌면 코가 먼저 알았다. 그 계절의 냄새가 났다. 내가 여름냄새며 밤냄새가 난다고 하면 친구들은 늙은이 같다고 했다. 이번 여름은 정말 지독..

나의 오늘 2016.08.27

08월 26일

에 이어 을 보다 보니 겨울 생각이 간절하고 따뜻한 음식이 그리웠다. 3일 전쯤이니 아직 조금 더울 때였지만 우동을 시켰다. 난 우동을 좋아한다. 그동안 본 몇몇의 영화 타이틀 부분. 침대에 누워 있는데 동생이 들어오더니 인형뽑기에서 뽑았다며 던져주고 간 인형. 목의 방울에서 딸랑딸랑 소리가 난다. 오늘 영화 보기 전 카페인을 동반한다. 를 봤다. 광고 중에 무소음 카메라로 살짝. 태풍이 온다더니 날씨가 훌쩍 시원해졌다. 이제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려나보다. 주구장창 듣고 있는 노래. 너무 좋다, 어반자카빈!

나의 오늘 2016.08.26